‘양평군청 김보경’, 1년만에 한라장사 타이틀 탈환

작성일2020-08-24

조회수63

김보경(양평군청)이 13일(목)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이주용(수원시청)을 3-2로 물리쳤다.

 

 

이로서 김장사는 ‘2019 용인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이후 약 1년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생애 5번째(11 보은대회, 13 단오대회, 18 설날대회, 19 용인대회)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결승전은 씨름 스타일이 비슷한 동갑내기 친구끼리의 대결이었다. 리드는 이장사의 몫이었다. 이장사는 주심의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밑으로 파고들며 뒷무릎치기로 제압했다. 이에 가만히 있을 김장사가 아니었다. 김장사는 이어진 두 번째 판 발목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한 점을 가져왔고, 세 번째 판에서는 이장사에게 차돌리기를 성공시키며 2-1로 앞서갔다.

 

 

네 번째 판 이장사는 김장사의 황금 오른 발을 쓸 수 없게 뒷무릎을 잡은 후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길고 길었던 이들의 승부는 다섯 번째 판에서 결정 났다. 서로의 샅바를 다시 잡으며 두 선수의 거친 숨소리만 들리는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주심의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김장사가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장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합이 없어서 힘들었다. 그 기간동안 운동을 하면서 지냈는데, 운동한 보람이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라며 “관중도 없이 무관중으로 진행하지만 씨름에 대해서 계속 관심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반면, 바로 전 대회였던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순조롭게 장사에 등극했던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주용과의 한라장사 준결승전 세 번째 판에서 앞무릎치기에 당하며 3위에 머물렀고, 2018년 단오대회 장사 등극 이후 갑상선 암 치료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이주용은 약 2년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김보경(양평군청)

2위 이주용(수원시청)

3위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4위 남성윤(영월군청)

5위 우형원(용인백옥쌀)

6위 박정의(용인백옥쌀)

7위 정상호(정읍시청)

8위 황재원(태안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