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영양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
작성일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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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구미시청 누르고 단체전 우승
김동현(28?용인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140㎏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동현은 21일 경북 영양군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2016년 실업팀에 입단한 김동현은 결승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지만 7전 8기 끝에 생애 처음으로 백두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8강전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4강전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장성복이었다.
김동현이 첫판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반격에 나선 장성복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밭다리와 뿌려치기로 두 점을 따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김동현이 아니었다. 네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 김동현은 왼덧걸이로 장성복을 쓰러뜨려 우승을 확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이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곽현동 감독이 이끄는 태안군청(충청남도)이 구미시청(경상북도)을 4-0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며 올 시즌 민속씨름리그 단체전 2관왕(21 고성, 21 영양) 타이틀을 차지했다.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동현(용인시청)
2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3위 차승진(구미시청)
4위 최성민(태안군청)
5위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6위 서남근(정읍시청)
7위 박정석(양평군청)
8위 이재광(영월군청)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경기 결과
우승 태안군청(충청남도)
준우승 구미시청(경상북도)
3위 용인시청(경기도), 영월군청(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