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석,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급 우승...4년 만에 장사 꽃가마

작성일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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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석(32·수원시청)이 약 4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문형석은 5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최영원(태안군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장사 꽃가마를 탄 건 2017년 10월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이후 약 4년 만이다.

 

16강에서 김진호(영암군민속씨름단)를 꺾은 문형석은 8강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2-1로, 4강에서 이승호(수원시청)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기세가 오른 문형석은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최영원을 상대로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확정했다.

 

첫판 과 두 번째 판을 연달아 빗장걸이로 기선을 제압한 뒤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내리 3점을 따냈다.

 

문형석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군복무 후 2년간의 공백이 있었는데, 복귀 후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고, 동료들이 8강에 같이 올라와서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 셋째가 태어났는데 장사하는 모습을 막둥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금강급(90kg 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문형석(수원시청)

2위 최영원(태안군청)

3위 임태혁(수원시청)

4위 이승호(수원시청)

5위 이주용(부산갈매기)

6위 임경택(태안군청)

7위 황성희(울주군청)

8위 김민정(영월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