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문경왕중왕전 백두급 우승…개인 통산 8번째 장사

작성일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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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에서 개인 통산 8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장성우는 19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오정민(23·문경새재씨름단)을 3-2로 물리쳤다.

 

올해 2월 설날 대회 백두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장성우는 올해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여덟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6강전에서 김병찬(정읍시청)을 2-0으로 물리친 장성우는 8강전과 4강전에서 만난 정경진(울주군청)과 이재광(영월군청)에게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연승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젊은 패기의 두 선수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장성우가 첫판과 두 번째 판 연속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오정민이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되치기와 밀어치기로 두 점을 따내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다섯 번째 판, 장성우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오정민을 쓰러뜨리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문경왕중왕전’

백두급(140kg 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2 위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3 위 이재광(영월군청)

4 위 박병훈(영암군민속씨름단)

5 위 박준규(부산갈매기)

6 위 차승진(구미시청)

7 위 정경진(울주군청)

8 위 서남근(정읍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