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출신’ 문준석, 장흥장사 씨름대회서 통산 7번째 태백장사…올해 2관왕

작성일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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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석(30·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문준석은 14일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급(8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철우(용인특례시청)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올해 1월 설날 대회 태백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문준석은 올해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7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8강에서 같은 팀 동료인 문기택(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한 문준석은 4강에서 만난 강력한 우승후보 노범수(울주군청)를 상대로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진 결승에서도 문준석은 거침없이 점수를 따냈다.

 

문준석은 결승 첫판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두 번째 판 왼배지기를 성공시켜 단숨에 2-0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 상대에 경고승을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밭다리되치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준석은 “감독님께서 응원을 해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친 형(문형석 장사)이 내일 금강장사에 도전하는데 형도 좋은 성적을 얻어서 고향에서 형제 장사 등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경기결과

 

태백장사 문준석(수원특례시청)

2위 정철우(용인특례시청)

3위 노범수(울주군청)

4위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

5위 문기택(수원특례시청), 김윤수(용인특례시청), 유환철(연수구청), 정은서(증평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