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차민수’, 장흥장사 씨름대회서 생애 첫 한라장사

작성일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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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20·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차민수는 16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kg 이하)결정전(5전 3승제)에서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제압했다.

 

지난해 동아대학교를 중퇴하고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한라장사에 올랐다.

 

차민수는 같은 팀 동료이자 11차례 한라장사를 지낸 강력한 우승 후보 오창록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한라급 신예 탄생을 알렸다.

 

8강과 4강에서 각각 곽수훈(영암군민속씨름단)과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첫판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차민수는 두 번째 판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잡채기로 2-0까지 앞서 나갔다.

세 번째 판에선 오창록이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한 점을 내줬으나, 네 번째 판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차민수는 우승 후 “열심히 훈련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4위 김보경(연수구청)

5위 박정의(용인특례시청), 김무호(울주군청), 곽수훈(영암군민속씨름단), 이효진(수원특례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