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년차’ 남원택, 거제 씨름대회서 생애 첫 한라장사 등극

작성일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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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택(35·영월군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105㎏ 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원택은 27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3-1로 꺾었다.

 

마산용마고와 경남대를 거쳐 2010년 창원특례시청에서 실업 무대에 데뷔한 남원택은 이로써 데뷔 13년 차에 처음으로 장사 꽃가마를 탔다.

 

16강에서 남성윤(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꺾은 남원택은 8강에서 박동환(부산갈매기), 4강에서 이승욱(정읍시청)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신예 박민교와의 결승에서 남원택은 노련미를 발휘해 연속 덧걸이로 2-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박민교가 잡채기로 한 점을 따라 붙었지만, 남원택은 흔들림 없이 네 번째 판 덧걸이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남원택은 본인의 생일 날,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이루는 쾌거와 함께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남원택(영월군청)

2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3위 우동진(창원특례시청)

4위 이승욱(정읍시청)

5위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박동환(부산갈매기), 손충희(울주군청), 김무호(울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