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천하장사 2연패에 이어 설날장사 2연패!

작성일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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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일)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무서운 신인’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관록의 천하장사’ 정경진(울주군청)을 3-1로 물리치고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장성우는 올해 25살 씨름판의 떠오르는 샛별로 데뷔3년 만에 통산 7관왕(19 영월, 19 용인, 19 천하장사, 20 설날, 20 평창(3차), 20 천하장사, 21 설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이로써 장성우는 천하장사 2연패에 이어 설날장사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허선행, 오창록에 이어 장성우까지 장사에 오르며 이번 대회 세 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무서운 돌풍을 보여줬다.

 

장성우는 16강전에서 김병찬(정읍시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김진 천하장사(증평군청)을 2-0으로 눌렀고, 4강전에서는 박정석 천하장사(양평군청)에게 들배지기와 왼배지기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베테랑과 루키의 맞대결이었다. 첫 번째 판 정경진은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밀어치기로 루키 장성우를 제압했다. 하지만, 두 번째 판 장성우가 들배지기로 정경진을 무너뜨리며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상승세를 탄 장성우는 세 번째 판 안다리걸기로 3초 만에 정경진을 잡았다. 백두장사까지 단 한판을 남겨둔 장성우가 네 번째 판에서 여세를 몰아 깔끔한 들배지기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정경진(울주군청)

3위 박정석(양평군청)

4위 김찬영(연수구청)

5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6위 최성민(태안군청)

7위 서남근(정읍시청)

8위 김 진(증평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