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부상 극복한 황성희 생애 첫 우승!

작성일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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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희(울주군청)가 25일(목)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3-0으로 제압하며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황성희의 금강장사를 예견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8강에서 같은 소속팀 정민(울주군청)장사를 제압한 황성희는 4강에서 이민섭(창원시청)을 밀어치기와 비디오판독 판정번복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금강장사에 오른 김민정.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첫 번째 판 황성희가 경기시작 8초만에 자신의 주특기인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기세가 오른 황성희는 두 번째 판 역시 안다리로 김민정을 쓰러뜨리며 단숨에 경기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장사까지 단 한판, 운명의 세 번째 판 양 선수의 공격과 방어가 오고간 끝에 황성희가 잡채기로 김민정을 모래판에 눕히며 최종스코어 3-0으로 생애 첫 꽃가마에 오르게 되었다.

 

정읍시청에서 이적 후 부상을 극복한 황성희는 민속씨름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 창단한 울주군청에게 첫 황소트로피를 안기며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황성희(울주군청)

2위 김민정(영월군청)

3위 전도언(의성군청)

4위 이민섭(창원시청)

5위 김동휘(문경새재씨름단)

6위 이장일(용인백옥쌀)

7위 유 환(제주특별자치도청)

8위 정 민(울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