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최성민 데뷔 첫 해 장사 등극!

작성일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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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토)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슈퍼 루키’ 최성민(태안군청)이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를 3-2로 물리치고 데뷔 첫 해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20살의 최성민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태안중학교와 태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태안군청에 입단하였다.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2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고 더불어 올해 설날대회에서 백두급 6위에 오른 적 있는 무서운 신예이다.

 

 

최성민은 8강전에서 두 차례 연장전 끝에 서남근(정읍시청)을 2-0으로, 4강전에서 윤성희(증평군청)를 2-1로 이기며 장사 출신 선수들을 줄줄이 쓰러뜨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 상대 또한 8강과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정경진(울주군청)과 김진(증평군청)을 꺾고 올라온 파란의 주인공 최인호였다.

 

 

첫 번째 판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 종료 8초전 최성민이 밀어치기를 성공하며 한 점 앞서 나갔으나, 이어진 두 번째 판 최인호가 차돌리기로 최성민을 넘어뜨리며 첫판을 내준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상승세를 탄 최인호는 세 번째 판 역시 뿌려치기로 승리하며 2-1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네 번째 판 접전 끝에 연장전에 돌입하였고, 장기전으로 경고를 받은 최인호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성민이 기습적인 잡채기로 2-2를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려놨다.

 

 

양 선수 모두가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시작된 다섯 번째 판 역시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고, 다시 한 번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고가 있어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한 최인호가 저돌적으로 여러 차례 공격을 했지만, 최성민이 차분한 방어에 이은 잡채기로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최성민(태안군청)

2위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

3위 윤성희(증평군청)

4위 김 진(증평군청)

5위 서남근(정읍시청)

6위 이재광(영월군청)

7위 서경진(창원시청)

8위 정경진(울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