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수원시청 이적 후 첫 우승!

작성일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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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이자 씨름의 날인 14일(월)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예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이효진(수원시청)이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이기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첫 한라장사에 등극한바있는 이효진은 지난해까지 제주도청에서 활약하다 올해 수원시청으로 이적하였으며 이번 대회로 개인통산 두 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효진은 8강에서 ‘루키’ 송성범(울주군청)을 2-1로 준결승전에서 한라장사 7회에 빛나는 손충희(울주군청)를 2-1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16강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결승전에 올라온 ‘울버린’ 오창록과의 대결이었다. 양 선수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먼저 리드를 잡은 건 이효진이었다. 이효진은 경기시작 6초 만에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오창록를 쓰러뜨리며 한판을 가져왔지만, 쉽게 경기를 내줄 오창록이 아니었다. 두 번째 판 오창록이 밀어치기로 이효진을 잡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 판 이효진이 다시 한 번 잡채기로 오창록을 잡으며 경기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기세가 오를 때로 오른 이효진이 네 번째 판 경기시작 4초 만에 오창록을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최종스코어 3-1로 시즌 첫 황소트로피를 안게 되었다.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이효진(수원시청)

2위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손충희(울주군청)

4위 박정의(용인시청)

5위 김민우(수원시청)

6위 이국희(증평군청)

7위 송성범(울주군청)

8위 우형원(용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