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안산시청 꺾고 올해 두 번째 단체전 우승

작성일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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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월)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팀간 5전3선승제/개인간 3전2선승제)에서 구례군청이 안산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단체전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송환 감독이 이끌고 양윤서(매화급), 이세미(국화급), 선채림(매화급), 엄하진(국화급), 김다영(무궁화급)으로 구성된 구례군청은 준결승전에 이어 결승에서도 매서운 기량을 보여줬다.

 

매화급(60kg이하) 양윤서와 국화급(70kg이하) 이세미가 먼저 2점을 가볍게 가져오며 구례군청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진 매화급(60kg이하) 경기에서 선채림(구례군청)이 이아란(안산시청)을 잡채기로 제압하며 첫 판을 가져왔으나, 두 번째 판 이아란이 뒷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 판 혈투 끝에 선채림이 잡채기를 성공시켜 3-0으로 안산시청을 무너뜨리며 단체전 우승은 구례군청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앞선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kg이하) 결승에서 양윤서(구례군청)가 같은 팀 선채림(구례군청)을 만나 연이은 안다리로 손쉽게 꺾으며 매화장사를 차지했고, 국화급(70kg이하) 결승에서는 임수정(영동군청)이 국화급 강자다운 노련함을 보여주며 강지현(괴산군청)을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제압해 국화장사를 차지했다.

 

무궁화급(80kg이하) 결승에서는 올해 설날대회와 단오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최희화(안산시청)와 이다현(거제시청)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이다현은 첫 번째 판 최희화를 상대로 경고를 이끌어내 한 점을 가져왔고, 두 번째 판 역시 기세를 몰아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지난 단오대회의 설욕과 더불어 통산 11번째(16 설날, 16 천하, 18 추석, 20 설날, 20 단오, 20 추석, 20 안산, 20 천하, 20 여자천하, 21 설날, 21 고성)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구례군청(전라남도)

준우승 안산시청(경기도)

공동 3위 거제시청(경상남도), 괴산군청(충청북도)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 경기결과

* 매화장사 양윤서(구례군청)

2위 선채림(구례군청)

공동 3위 이아란(안산시청), 김시우(화성시청)

공동 5위 이나영(영동군청), 이연우(구례군청), 이재현(괴산군청), 한유란(거제시청)

* 국화장사 임수정(영동군청)

2위 강지현(괴산군청)

공동 3위 이세미(구례군청), 엄하진(구례군청)

공동 5위 김주연(화성시청), 김다혜(안산시청), 서민희(거제시청), 정수라(거제시청)

*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

2위 최희화(안산시청)

공동 3위 백주희(영동군청), 김다영(구례군청)

공동 5위 조현주(괴산군청), 임정수(화성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