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창단 6년 만에 첫 장사 탄생

작성일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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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26·정읍시청)이 5일(목)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이효진(29·수원시청)에게 3-1로 승리했다.

 

2019년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에 입단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김기환은 이로써 생애 첫 장사이자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창단 6년 만에 첫 장사에 오르는 겹경사를 거뒀다.

 

8강에서 임규완(구미시청)을 2-1 역전승으로 꺾은 그는 4강에서 김민우(수원시청) 장사를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와 덧걸이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이효진은 2차례나 장사(20 안산, 21단오)에 오른 바 있는 상대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김기환을 막을 순 없었다.

 

김기환은 첫판 차돌리기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 이효진에게 한 판을 내어줬지만 이미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김기환이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최종스코어 3-1로 생애 첫 황소트로피를 안게 되었다.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김기환(정읍시청)

2위 이효진(수원시청)

3위 김민우(수원시청)

4위 최정훈(태안군청)

5위 황성의(울주군청)

6위 임규완(구미시청)

7위 송성범(울주군청)

8위 이승욱(정읍시청)